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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리뷰

록사나: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웹소설 로맨스 판타지 리뷰

by 끄리 2022.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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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사나: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표지 사진
웹소설 '록사나: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작가 킨)

19금 피폐물 로맨스 판타지에 빙의, 환생한 여주인공은 악당 가문에서 자란다. 원작 여주의 오빠가 악당 가문에 잡혀온 것이 자신이 파멸 계기가 되는데 여주인공은 파멸 루트를 밟지 않기 위해 계략적으로 원작 여주의 오빠(남주인공)를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아래는 다소 스포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원작은 피폐물 역하렘이라고 쓰고, 빙의물 장르도 피폐물

원작에서는 악당 가문인 아그리체에 납치당한 오빠가 죽임을 당하고, 원작 여주인공 또한 아그리체에 잡혀온다. 그리고 원작 여주인공과 주변 남주인공들 사이에서 오빠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되어 죽고 죽이는 그런 이야기이다. 그런 악당 가문인 아그리체에서 환생한 록사나가 죽고 싶지 않아, 원작이 시작되는 요소를 미리 없애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피폐물 특유의 분위기가 흘러나오는 작품으로, 록사나 또한 악당 가문의 인물답게 상당히 분위기 있는 인물로 묘사되며, 특히나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아그리체 가문 마저 지배하기도 한다. 여주인공이 계략녀이고, 능력녀에다가 매혹녀인 키워드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빙의물이지만 환생물 카테고리도 포함돼서 그런지 자신의 가족을 애증 하는 묘사에서 누구보다 본인의 현실을 받아들이며 벗어나고 싶어 하는 표현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작가가 필력이 묻어나기도 하고, 웹툰화 역시 그림체가 상당하므로, 독자의 입장에서 스낵 컬처를 보는 건지 예술 작품을 보는 건지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웹소설로는 본편 총 209화로 완결 났으며, 외전 편 총 40화, 특별 외전 편 총 10화로 완결 났다. 웹툰은 아직 연재 중이므로, 뒷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웹소설을 읽는 것을 추천한다. 웹툰을 보면 왜 연재 진도가 안 나가는지에 대한 그 이유를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독을 품고 사는 여자, 록사나 아그리체

여주인공은 교통사고 후 피폐물 역하렘 소설에 빙의하여 환생한다. 빙의자임에도 원작 소설의 인물에 완전히 동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각종 범죄와 관련 있는 아그리체 가문의 가풍에 적응하지 못하자, 아버지인 란트에 의해 미모를 이용한 방중술을 배우게 된다. 아그리체의 자식 간에 평가에서 폐기 처분당한 오빠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지만 록사나는 혹독하게 훈련하여 우수한 아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만찬회에 매회 초대를 받는 자리까지 올라간다. 작중에서 록사나가 독나비를 사역하는 능력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한 란트를 죽이기 위한 계락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유약하지 않은 성격으로 타인에게 속을 드러내거나 약한 모습은 보여주지 않지만, 종종 록사나의 오빠인 아실에 대한 트라우마를 언뜻언뜻 내비칠 때가 있다. 외모는 금발에 적안이며, 계략녀, 능력녀, 유혹녀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남주인공인 카시스 페델리안은 록사나와 반대인 청렴하고 질서를 지키는 집안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란트에게 납치당해 록사나의 배려와 보호를 받는 과정에서 록사나를 사랑하게 되고, 무사히 아그리체에서 벗어나게 된다. 집안에서 엄격하게 교육을 받은 탓에 선의 가치관이 뚜렷하고 냉정한 면이 있지만, 타인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는 인물이다. 어떠한 이유로 힘을 봉인하고 있지만 록사나가 독에 중독되었을 때 봉인을 풀고 록사나를 치료한다. 외모는 은발에 금안이며, 냉혈남, 다정남의 키워드를 가지고 있다.

퇴폐한 분위기와 감칠맛 나는 스토리 전개

여주인공은 자신이 죽기 전 읽었던 피폐물 역하렘 원작 소설의 인물인 '록사나'에게 빙의 환생한다. 록사나는 흑의 아그리체 가문 일원으로 매 회 가문의 아이들끼리 경쟁하고 훈련시켜 무기로 성장하고 있었고, 록사나의 오빠는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폐기 처분당한다. 그러한 모습을 본 록사나는 훈련을 거듭하여 란트의 만찬에 매번 참여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원작의 흐름대로 여주인공의 오빠인 카시스가 란트에게 납치되어온다. 록사나는 파멸 루트를 피하기 위해 자신이 카시스를 거두어 탈출시키려 함과 동시에 독나비를 길들여 차후를 도모하고자 한다. 록사나의 치밀한 계산 하에 카시스를 탈출시키지만, 록사나를 주시하고 있던 데온은 카시스가 탈출한 것임을 눈치채지만, 록사나에게 속아주기로 한다. 시간이 흘러, 록사나는 란트를 무너뜨릴 판을 완성하게 되고, 란트는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감옥에서 다시 탈출한 란트는 록사나의 계획대로 데온과 싸움을 치르게 되고 치명상을 입는다. 록사나는 아그리체를 떠나고, 몸상태가 악화된 록사나는 그 자리에서 쓰러지지만 카시스가 록사나를 발견하여 보호한다. 사랑을 키워간다. 건강 회복이 상당히 된 록사나는 가문을 재건한 제레미와 다시 만나게 되고, 록사나를 쫓아온 데온에게 치를 떨며 데온과 척을 지게 된다. 데온은 록사나에게 거부당하며 점점 정신이 불안해지만, 결국 록사나가 목숨의 경각에 달했을 때, 자신을 희생하여 록사나를 구하고 그녀를 위해서 죽으려고 하지만 카시스는 상황을 정리한 뒤 데온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데온을 다시 살려낸다. 록사나의 트라우마가 됨을 염려했던 것. 그렇게 상황이 종료된 후 제레미는 록사나를 가문의 공동 수장으로 소개하고, 다른 가문들과 변화를 가지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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