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 여주와 북부 대공의 키워드를 가진 로맨스 판타지 소설로, 플랫폼 리디에서 완결 난 작품이다. 여주인공이 왜 남장을 하게 되었는지, 남주인공과는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는 아래의 리뷰를 참고 바라며, 스포가 다소 포함되어있으므로 주의를 부탁드린다.
참아주세요, 대공은 어떤 작품인가
참아주세요, 대공은 여주인공이 몸이 약한 자신의 의붓 오빠의 모조품으로 후작가에 들어가면서 남장을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생기는 사건을 겪으면서 성장하는 인물이다. 여주인공은 이른바 후작의 사생아로 후작 부인에게는 취급이 좋지 않지만, 그를 따르는 사용인과 의붓 오빠만큼은 그녀를 아껴준다. 그래서 '근친물인가?'라고 생각한다면 단연코 아니다. 평민 이하였던 여주인공이 단번에 귀족 생활을 하게 되면서, 의붓 오빠의 주변 인물들이 여주인공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특히, 여주인공은 점점 성장할수록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게 되고 남주인공은 '남자'인 여주인공에게 점점 끌리며 구르고 구르는 작품이다. 남장 여주의 흔한 클리셰이지만, 보는 내내 여주인공의 사정으로 의도치 않게 구르게 된 남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해당 작품은 플랫폼 리디 독점 작품이며, 기준 평점 4.6점에 댓글이 3,000여 개 이상 달린 인기작이다. 리디의 경우 워낙에 독자 기준이 높고, 댓글 평가도 강하다는 리디에서 이 정도의 성적이면 매우 인기가 높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21년 10월 경 본편 121화와 외전 편 7화로 완결된 작품으로, 작품 키워드로는 북부 대공, 남장 여주, 짐승남, 집착 광공남, 까칠남, 내강외유녀, 다정녀 정도가 있겠다.
내강외유인 여주인공과 집착하는 남주인공
여주인공 카닐리아 베일은 베일 후작가의 후작 부인의 의해서 카닐리언 베일이 되어 살게 된다. 빈민가에 있는 아픈 어머니를 도와주겠다는 말에 어머니를 위해 후작가로 들어오게 되며, 베일 후작가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건강이 안 좋은 의붓 오빠를 대신해서 활동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쓰다 버려질 존재로 어렸을 때 헤어진 어머니를 만나고 싶어 한다. 언뜻 보면 소심해 보이지만 할 말은 하는 성격으로 아마 참는 것이 버릇인 것이 버릇인 것 같다. 마음을 열게 된 사람에게는 자기표현이 솔직하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캔디형 타입 인물이다. 클로드 델 이하르는 소공작의 지위이며, 카닐리아의 의붓 오빠인 키에런 베일의 지인으로 베일가에 방문하던 차 카닐리아에게 흥미를 느끼다가 남장 중인 그녀에게 반하게 되어 마음속 혼돈을 겪는 인물이다. 냉철하고, 북부 대공 느낌처럼 차갑지만 내 여자에게만은 따스한, 혹은 집착 소유의 형태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야기의 남주인공임이 틀림없지만 서브남주의 비중이 높아 남주인공의 매력이 크게 보이지 않는 것이 아쉽다. 참고로 외모로는 흑발을 가지고 있다. 서브 남주인 게오르 왕국의 3왕자, 이안 세르지오이다. 카닐리아를 처음 봤을 때부터 한눈에 여자임을 눈치채고, 그녀에게 진심을 부딪히지만 카닐리아는 그저 농담쯤으로 여긴다. 대놓고 '내 것이다'라고 소유욕을 드러내는 인물로 묘사된다. 외모로는 은발을 지니고 있다.
남주인공의 구르기는 언제 끝나는가
카닐리아는 빈민가에서 어머니와 힘겹게 살던 인물로, 베일 후작가의 후작 부인인 아나스탸샤가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아나스탸샤는 카닐리아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죄를 지었다고 말하며 카닐리아가 도와주면 어머니의 죄를 씻을 수 있다며 후작가로 데리고 간다. 후작가에서 카닐리아는 몸이 안 좋은 키에런을 만나게 되며, 후작가에서 차남이 되어 후작가가 건재하다는 대외적 이미지를 쌓는데 이용된다. 시간이 흘러 카닐리아에게서 은근히 여성의 느낌이 나기 시작한다. 클로드는 그저 카닐리아를 한 사람으로서 관심을 두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카닐리아에게 공작가의 비서 자리를 제안하나, 카닐리아는 언젠간 후작가에서 나갈 사람이며 클로드와 만날 날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 자리를 거절한다. 이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될 기미가 보인다. 그리고 키에런이 게오르 왕국에서 유학의 명목이지만, 치료를 받고 돌아오게 된다. 아나스탸샤는 카닐리아가 키에런의 모조품으로 더 이상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자 '카닐리언'의 카닐리아는 장례를 치르고, 그녀 인생을 살게끔 하려 한다. 여차저차 카닐리아는 입학 점수 만점으로 수도의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된다. 여기서 본격적으로 엄마의 행방을 찾게 된다. 이곳에서 귀족 영애만 살인을 하는 범죄가 일어나게 되며, 카닐리아가 여장(원래 여자)을 한 채 범인을 잡는데 도움을 주고, 클로드가 카닐리아의 성별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설상가상 이안이 카닐리아에게 소유욕을 비치면서 삼각관계가 이루어진다. 범인으로부터 카닐리아의 어머니에 대한 단서를 발견하게 되고, 사건은 종결된다. 나중에 한 귀족 영애와 카닐리아가 얽히게 되는 사건으로 인해 클로드는 카닐리아가 여자임을 알게 되고, 클로드는 카닐리아에게 고백한다. 그 후 카닐리아가 여자임이 밝혀지고 남주인공에게 얽힌 위기도 해결되면서, 두 주인공은 결혼하여 함께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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